무창돈사는 창을 없앤 대신 환기·조명·온도를 설비로 통제하는 돈사입니다. 잘 지으면 여름 폐사와 겨울 결로, 악취 확산을 크게 줄이지만, 환기 설계가 어긋나면 개방형보다 나쁜 결과가 납니다. 신축과 리모델링에서 비티가 먼저 확인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작성 비티 축산시설이엔지 · 2026-09-07 · 축산시설 설계·공사관리(PM)·시공관리 전문
환기 방식부터 정한다 — 터널, 굴뚝, 복합
돈사 길이·폭, 사육 단계(임신·분만·자돈·비육), 지역 기후에 따라 터널환기, 굴뚝(음압) 환기, 계절별 복합 방식 중 무엇이 맞는지가 달라집니다. 팬 용량은 최대 환기량(여름) 기준으로, 최소 환기량(겨울)은 제어기로 관리합니다. 입기구 위치와 크기가 팬 용량과 맞지 않으면 구역별 편차가 생겨 성적이 갈립니다.
단열은 환기의 전제다
무창돈사는 외부 공기를 통제해서 들이므로 벽·지붕 단열이 부족하면 여름엔 열이 스며들고 겨울엔 결로가 생깁니다. 판넬 두께와 심재, 천장 단열, 출입구 밀폐가 환경제어의 출발점입니다.
바닥과 분뇨 — 슬랏 비율, 피트 깊이, 배출 방식
전면 슬랏인지 부분 슬랏인지, 피트 깊이와 배출 방식(슬러리·스크레이퍼)은 악취와 노동력, 그리고 분뇨처리 인허가와 직결됩니다. 리모델링에서 바닥을 그대로 두고 환기만 바꾸면 악취 문제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이·급수·환경제어 자동화
자동급이기, 급수 라인, 환경제어기(온도·습도·가스 센서 연동)는 무창돈사 운영의 핵심입니다. 스마트축산 ICT 장비와 연동하면 원격 모니터링과 기록이 가능해 지원사업 요건에도 맞출 수 있습니다.
개방형 돈사를 무창으로 리모델링할 때 흔한 실수
- 기존 벽체에 판넬만 덧대고 단열·밀폐를 확인하지 않음
- 팬 대수만 늘리고 입기구를 조정하지 않아 공기 흐름이 짧게 끊김
- 전기 용량 증설을 빠뜨려 여름 피크에 팬이 동시에 돌지 못함
- 바닥·분뇨 배출을 그대로 두어 악취가 남음
- 비육사만 바꾸고 임신·분만사 환경은 방치
비티는 기존 시설을 먼저 진단하고 필요한 부분만 손보는 개보수도 설계합니다.
비용 결정 요소
신축은 구조·판넬·슬랏·환기·전기 인입이, 리모델링은 기존 구조의 상태와 재사용 범위가 비용을 정합니다. 자세한 항목은 축사 신축 비용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