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환기는 여름에는 열을 빼고, 겨울에는 최소 환기로 습기와 가스를 빼면서 보온하고, 봄·가을에는 일교차를 따라가도록 운전 목표를 바꿔야 합니다. 계절이 바뀌기 한 달쯤 전에 팬·입기구·제어기 설정을 점검해 두면 급한 수리와 설정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환기 목표가 왜 달라지나요?
돼지가 내는 열과 습기, 바깥 공기의 온도가 계절마다 달라서입니다. 여름에는 열을 빼는 일이 먼저이고, 겨울에는 보온을 지키면서 습기와 가스를 빼는 최소 환기가 핵심입니다. 목표가 바뀌면 팬 단계, 입기구 개도, 냉난방 설비의 운전 순서가 모두 함께 바뀝니다. 농촌진흥청은 폭염 대비 관리요령의 가축별 적정온도 표에서 돼지의 알맞은 온도를 15~25℃, 고온 피해가 시작되는 온도를 27℃로 안내합니다. 같은 팬이라도 계절마다 단계별 작동 온도와 최소 환기량을 다시 맞춰야 하고, 분만사와 자돈사, 비육사는 기준이 달라 설정도 따로 관리합니다. 사육 단계별 필요 환기량은 돼지 단계별 환기량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운전 목표
| 계절 | 운전 목표 | 확인할 점 |
|---|---|---|
| 여름 | 최대 환기로 열 배출, 냉방 설비 연동 | 팬·입기구·쿨링패드 작동, 장마철 실내 습도 |
| 가을 | 환기량을 서서히 줄여 일교차 대응 | 팬 단계가 급하게 바뀌지 않는지 |
| 겨울 | 최소 환기 유지와 보온의 균형 | 결로, 돼지 위로 떨어지는 찬 공기, 샛바람 |
| 봄 | 따뜻한 낮에 환기해 먼지와 가스 배출 | 저녁부터 새벽까지 자돈 보온, 겨우내 쌓인 먼지 |
농촌진흥청 겨울철 관리 안내는 돈사 내부를 20~22℃로 유지하고, 어미와 함께 있는 자돈 공간은 보온 장치로 약 28℃ 전후를 맞추라고 했습니다.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최소 환기량을 유지하고 낮에 환기량을 조절해 유해가스를 빼라는 것도 같은 자료의 내용입니다. 가을 환절기 안내는 환기량과 온도가 급격히 바뀌지 않도록 환기팬이 서서히 작동하게 설정하라고 권했습니다. 분만사는 모돈과 자돈이 원하는 온도가 달라 방 온도와 자돈 보온 구역 온도를 나눠 설정합니다(분만사 개선 글 참고).
봄·가을은 일교차를 따라가게 설정합니다
농촌진흥청 봄철 안내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 이상 벌어지는 시기에 가축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낮에 환기해 먼지를 줄이고 신선한 공기를 넣으라고 권했습니다. 실내 습도는 60% 안팎으로 유지하고, 습도가 낮으면 환기 중 복도에 물이나 소독액을 뿌리며, 어린 돼지는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등 같은 장치로 따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제어기에 낮과 밤의 설정을 따로 둘 수 있다면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씁니다. 가을에는 여름 설정이 그대로 남아 밤에 과하게 환기되는 경우가 있으니 첫 추위가 오기 전에 최소 환기 단계를 다시 맞춥니다.
월별 점검 달력
| 시기 | 점검 항목 |
|---|---|
| 1~2월 | 최소 환기 단계 유지, 입기구 결빙과 결로, 보온 장치 전원 |
| 3~4월 | 낮과 밤 설정값 조정, 팬 날개와 셔터 청소, 벨트 상태 |
| 5월 | 팬·입기구·쿨링패드 시험, 비상 발전기 시험 가동 |
| 6~8월 | 최대 환기 운전, 패드 건조 관리, 더위지수 확인 |
| 9~10월 | 환기량 단계적 감소, 패드 개구부 덮개 준비, 겨울 보수 계획 |
| 11~12월 | 샛바람 차단,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전기·화재 예방 점검, 급수 배관 동파 방지 |
5월 항목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여름 대비 안내에서 제시한 환기팬·입기구·쿨링패드 사전 확인과 비상 발전기·자동전환장치 시험 가동을 반영했고, 11~12월 항목은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네 가지 점검 사항입니다. 산간이나 해안처럼 기후가 다른 곳은 시기를 조금 당기거나 늦춥니다. 달력은 점검표 한 장으로 만들어 제어반 옆에 두고, 점검한 날짜와 이상 여부를 적어 두면 다음 해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보수는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순서는 겨울철 축사 점검 가이드에 있습니다.
여름에는 냉방과 환기를 한 세트로 봅니다
쿨링패드나 필터를 달면 공기 저항이 늘어 팬의 풍량이 줄 수 있으므로 냉방 설비와 팬을 함께 점검합니다(쿨링패드 냉방 글 참고). 장마철에는 증발 냉각 효과가 줄고 실내 습도가 오르니 패드 급수 시간과 환기 단계를 습도를 보며 조정합니다. 정전으로 팬이 멈추면 돈사 온도가 금방 오르므로 비상 발전기와 정전 경보 점검도 여름 준비에 넣습니다. 농촌진흥청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축종별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당일과 다음 날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받아 볼 수 있게 개편되었습니다. 더위가 예보된 날은 출하와 돼지 이동을 한낮을 피해 서늘한 아침·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최소 환기를 끄지 않습니다
춥다고 팬을 끄면 습기와 암모니아가 쌓여 결로와 호흡기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여름 기준의 큰 팬만 있다면 최소 환기를 맡을 작은 팬이나 단계 제어가 필요한지 검토하고(환기 개선 글 참고), 찬 바깥 공기가 돼지 위로 바로 떨어지지 않도록 입기구에서 천장 쪽으로 보내 실내 공기와 섞이게 합니다. 샛바람은 문틈, 판넬 이음새, 지붕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로 잘 들어오니 최소 환기 설정을 바꾸기 전에 이 틈부터 막아야 입기구 쪽 공기 흐름이 살아납니다. 농촌진흥청은 돈방 안 자리별 온도 차이가 2.8℃ 이상이거나 일교차가 8.3℃ 이상이면 단열을 점검하고, 갓 태어난 자돈 높이의 바람은 0.1m/s 정도로 낮게 유지하라고 안내합니다.
측정 위치와 기록이 운전의 기준입니다
농촌진흥청 봄철 안내는 돈방 온도를 돼지 어깨 높이에서 재고 돼지의 행동을 함께 살피라고 했습니다. 입기구 바로 앞이나 히터 옆 센서는 돈방을 대표하지 못합니다. 센서 값이 휴대용 온도계와 크게 다르면 제어가 엉뚱하게 움직이므로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씩 대조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깥 기온, 구역별 온습도, 팬 운전 단계, 입기구 개도, 제어기 설정값을 같은 양식에 남기면 다음 해 같은 시기에 바꿀 것이 바로 보입니다. 비티는 기존 설비의 운전 상태를 함께 보고 필요한 개선 범위를 정리합니다.
관련 용어 최소 환기 · 입기구 · 분만사 · 자돈사 · 최대 환기 · 쿨링패드
자주 묻는 질문
출처·참고 자료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갑자기 기온 '뚝', 돼지 면역력·생산성 지키려면(2024.11.08, 정책브리핑)
- 서울신문 정부보도자료 게재본, 갑자기 기온 '뚝', 돼지 면역력·생산성 지키려면(농촌진흥청 자료 본문)
- 농촌진흥청, 여름철 폭염(고온)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이달의 농업기술, 가축별 적정온도 표)
- 돼지와사람, 올여름 슈퍼엘리뇨발 폭염 전망...돈사 맞춤형 사전 대비 필수(국립축산과학원, 2026.05.25)
- 돼지와사람, 폭염 지나니 환절기....돼지 면역력 회복 신경해야(농촌진흥청, 2024.09.08)
- 뉴스서울, 농촌진흥청, 온도 예민한 돼지·닭, 일교차 큰 봄철 관리 중요(2024.03.12)
- 돼지와사람, 무더위 경보 시스템, 정확도는 높이고 편의성은 강화했다(농촌진흥청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고도화, 2026.05.10)
- 돼지와사람, 본격적인 겨울 맞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4가지(농촌진흥청, 2025.11.24)
농장 신축·현대화·환기 개선, 현장 여건에 맞춰 검토해 드립니다.
유선·도면 사전검토 및 지원사업 상담은 물론, 32년 경력 기술총괄·대표가 전국 농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 현장 방문 진단을 운영합니다.
